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익 47.7%↑…"美생산법인 가동률 상승"

  • 송고 2019.08.14 16:58
  • 수정 2019.08.14 17:0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 url
    복사

세아제강 연결대상 종속회사 편입 효과

미국 생산법인 내부.ⓒ세아제강

미국 생산법인 내부.ⓒ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는 14일 연결기준 매출액 664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6%, 47.7% 증가했다.

2분기 실적 호조는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편입된데다 미국 생산법인 유정용강관 부문 가동률이 상승한데 따른 영향이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30%에서 올해 2분기 66%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실적은 감소했다.

2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은 3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2% 감소했다.

미주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 탓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아제강의 경우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라 전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내수 및 비(非)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이어가면서 에너지향 제품 이외에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