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나에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적용

  • 송고 2019.08.18 09:24
  • 수정 2019.08.18 09:2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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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험지역 방문시 알림 등 다양한 기능 제공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GEPP 가나' 출시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이 'GEPP 가나' 출시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이 서아프리카 주요 허브국가인 가나에서 해외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가나 보건청과 지난 14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아크라시티 호텔에서 'GEPP 가나'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이 공식적으로 가나 정부와 협력한 최초의 사례이다.

GEPP 가나는 가나 국민들이 스마트폰에 'GEPP 가나'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GEPP 가나에는 GEPP Public, GEPP Clinic, GEPP Gov 등의 기능이 있다.

GEPP Public은 특정 감염병이 가나 국내 또는 해외 특정 국가에 유행하게 되면 가나 보건청은 해당 지역을 감염병 위험 지역으로 등록하고 앱 가입자가 해당 위험지역을 방문하면 감염병 위험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GEPP Clinic은 감염병 발생시 실시간으로 보건소에 증상을 보고할 수 있고 앱을 통해 근처 병원 정보 및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GEPP Gov는 GEPP Public과 GEPP Clinic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감염병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가나 입국시 공항에서 작성하던 건강설문지를 앱을 통해 작성하고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연말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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