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고용 현황 첫 공개…직접 고용 500명

  • 송고 2019.08.19 09:41
  • 수정 2019.08.19 09:4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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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처음으로 고용 인원을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0여년 만이다.

애플은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고용 창출 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 30일 기준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수가 500여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애플측은 "20여년 전 단 2명의 직원으로 대한민국에 첫 발을 디뎠으며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2010년 이후 직원 증가율은 1500%"라고 소개했다.

이어 "2008년 앱스토어 개장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앱 디자인 및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 분야가 만들어졌고 대한민국에서만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 대한민국 창업자 및 개발자들이 벌어들인 수익만 4조7000억원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이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그룹이 2018년 애플이 한국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수치다.

애플은 구체적인 국내 협력업체 수와 사례도 공개했다. 애플은 국내에서 200여개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6만명, 도매 및 소매·차량 수리 2만명, 운송 및 보관 1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활동 1만명, 행정 및 지원 서비스 활동 8000명 등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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