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 적극 협조 시사

  • 송고 2019.08.19 16:06
  • 수정 2019.08.19 16:0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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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석탄재 대신 국내산 석탄재 또는 다른 원료로 대체할 것"

시멘트 업계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을 시사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관련 시멘트업체의 의견을 모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고 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 또는 다른 원료로 대체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석탄재는 제철소에서 나오는 슬래그와 같이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전세계 시멘트공장에서 점토성분을 대체하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지금까지 수입 석탄재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여러 단계에 걸쳐 방사선 및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했다"며 "그동안 한번도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조치 시행으로 원료 조달 어려움이 예상되나 발전사와 협력해 국내산 석탄재 사용을 적극 늘리고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에서 나설 것"이라며 "정책적인 배려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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