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천애명월도 한중 논검대회, 中 능운 1대1 토너먼트 우승

  • 송고 2019.08.20 08:32
  • 수정 2019.08.20 08:33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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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한중 논검대회 전경ⓒ넥슨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한중 논검대회 전경ⓒ넥슨

넥슨은 PC MMORPG ‘천애명월도’의 ‘2019 한중 논검대회’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처음으로 마련된 정식 한중 대회인 2019 한중 논검대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상금규모는 총 3000만 원이며 290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해설은 란이등살, 사회는 조은나래, 최광원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이화’ 문파 주제곡 이화지몽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1부 한국대표 선발전으로 이어졌다. 1대 1 대결 3판 2선승제 경기를 통해 총 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유어즈, 라젠가, 불주먹, 르샤넬 4명이 한중전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2부는 한국, 중국 대표 선수들의 본격 대결로 펼쳐졌다. 먼저 3대 3 팀 대전에서는 중국 팀이 3: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1대 1 한중대전 토너먼트에서는 각 국가 대표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마지막 결승에서 개방 문파의 한국 선수 르샤넬과 태백 문파의 중국 선수 능운이 맞붙었다.

5판 3선승제 경기 첫 세트는 능운이 1점을 올렸지만 이후 두 세트 연달아 르샤넬이 점수를 획득하며 2:1로 우위에 섰다. 능운은 마지막 두 세트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2:3 스코어를 달성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 한중 논검대회는 넥슨 유튜브 채널 및 천애명월도 공식 홈페이지와 중국 도위(douyu)를 통해 양국에 생중계됐다. 특히 도위에는 최고 동시 시청자 180만 명이 접속했다.

염홍원 넥슨 천애명월도 사업그룹장은 "중국과 약 2년 이상의 라이브 서비스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국가 대결을 떠나 한중 유저가 대회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 좋았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오프라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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