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앞둔 SK·GS 주유소 기반 '홈픽' 주문량 3배 급증

  • 송고 2019.08.21 10:27
  • 수정 2019.08.21 10:2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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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줌마 대표 "향후 취약계층 택배서비스 지원 등 사회적가치 창출 기여"

'홈픽(HOMEPICK)'이 1주년을 앞두고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홈픽(HOMEPICK)'이 1주년을 앞두고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한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1주년을 앞두고 일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했다.

오는 9월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올해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건에 불과하던 주문건수기 7월 일 평균 3만건까지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홈픽 관계자는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픽은 재이용고객 비율이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올해 초 6만8000건에서 7월 말 기준 14만6000건을 넘어섰다.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 CS(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e-Commerce),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제공한 데 이어 기업 PR 캠페인에도 홈픽을 소재로 활용하는 등 브랜드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택배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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