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26일부터 삼성생명에 대한 사전 종합검사 절차에 돌입한다.
2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0영업일간 종합검사 사전검사에 돌입한다.
본검사는 내달부터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사전검사 결과 및 자료제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종합검사를 통해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및 보험금 지급, 지배구조 등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들여다볼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소송 중에 있는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에 대한 내용은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빠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는 피검기관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사를 진행하되, 소비자 보호와 종합적인 경영 건전성 파악이라는 종합검사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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