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저소득층 대학생’에 장학금 전달

  • 송고 2019.08.23 19:04
  • 수정 2019.08.23 19:0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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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다솜장학금, 배출 장학생 358명

교보생명은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대학 신입생 20명을 포함, 대학생 80여명에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새내기 대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그동안 배출된 장학생은 총 358명. 이 중 200여 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50억 원에 달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23일 경기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수여식 후에는 2박 3일간 ‘공유(共有) : 공감(共感) : 공생(共生)’이라는 주제로 ‘2019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

재학생, 졸업생 등 12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특강, 토론, 팀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본다.

특히 희망다솜 8기 졸업생 김진우(가명) 씨가 특강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며 성공적으로 자립한 경험을 나누며 재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공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장학생들이 꿈과 염원을 모아 소원팔찌를 만드는 시간도 가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특별한 선물은 지난해 ‘교보희망메신저’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포천의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기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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