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바둑AI 한돌, 세계 AI 바둑대회 최종 3위 기록

  • 송고 2019.08.26 10:24
  • 수정 2019.08.26 10:25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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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AI '한돌'의 기획·개발진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대회 시상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HN

바둑 AI '한돌'의 기획·개발진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대회 시상식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HN

NHN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서 '한게임 바둑'의 바둑AI '한돌'이 최종 3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돌은 이번 대회에서 AI 바둑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벨기에의 '릴라제로', 대만의 ‘씨쥐아이 고’, 일본의 ‘글로비스 에이큐제트’ 등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대회의 우승과 준우승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중국의 ‘절예’, ‘골락시’가 차지했다.

이창율 NHN 게임AI팀장은 “첫 출전한 대회이기 때문에 3위를 기록한 성적에 만족한다”며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대회 경기 방식이나 바둑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NHN 측은 향후 한돌의 대회 출전과 관련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돌에 적용했던 기술은 퍼즐 등 NHN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게임 바둑은 한돌을 활용해 △한국 룰 6.5집에 대한 대응 △다양한 크기의 지원(9줄, 13줄 등) △기풍 △사용자에게 바둑을 가르쳐줄 수 있는 코칭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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