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적극 지원

  • 송고 2019.08.30 07:53
  • 수정 2019.08.30 07:5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 url
    복사

CEO가 직접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소기업 방문하여 의견 청취, 현장경영 실시

29일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이 경남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주식회사 성우를 방문했다.ⓒBNK금융그룹

29일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이 경남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주식회사 성우를 방문했다.ⓒ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최근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기업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지원전략에 반영하기 위하여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29일 오전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경남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주식회사 성우를 방문했다. 성우는 금속공작기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으로 일부 원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과 황윤철 은행장은 성우 대표이사와 환담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동향과 현장 분위기 등을 청취한 뒤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성우의 생산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지완 회장은 "부울경 지역은 조선·자동차·기계 등 주력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금번 수출규제로 기업들의 고충이 가중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다"면서 "지역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2,0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고, 향후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2.0%의 금리감면도 함께 실시한다.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수출입관련 외환 수수료 우대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방안 안내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부터 경남·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총 한도 6440억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펀드를 조성했으며,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벤처기업협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공장 구입자금 특별대출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신속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부채 구조조정 및 긴급 유동성 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 및 서민금융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하여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애로·세무·생활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게는 맞춤형 금융복지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