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대상

  • 송고 2019.09.03 08:32
  • 수정 2019.09.03 08:3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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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1150'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제작하고 구동에 성공해 높은 평가

11개팀에 7박9일간 유럽대학 및 글로벌 문화체험 해외탐방 기회 제공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본선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제16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츄1150'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국석유화학협회와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SK종합화학, 한화토탈이 추진하는 고교 최고 화학탐구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에는 카이스트(KAIST)에서 본선진출 72팀이 4개월 동안 탐구 실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츄1150팀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염료인 아릴하이드라조노사이클로펜타디엔(Arylhydrazonocyclopentadiene)의 합성 및 실제 태양전지에서의 효율 측정'을 주제로 10가지 종류의 Arylhydrazonocyclopentadiene을 합성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제작하고 구동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민족사관고등학교 '깊은혜윰'팀과 충북과학고등학교 '뽑아쥬셰엽'팀은 각각 교육부 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깊은혜윰팀은 '알긴산을 이용한 생분해성 종이봉투 개발 및 친환경 방염제로써의 활용 가능성 발굴'을 주제로 알지네이트와 키토산을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생활방수가 가능한 종이 봉투를 연구했다.

뽑아쥬셰엽팀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폴리디아세틸렌 소포(PDA vesicle)와 리소스타핀(LST)을 이용해 대표적인 식중독균 중 하나인 황색포도상구균을 빠르고 저렴하게 검출이 가능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장치(SDA) 개발을 연구했다.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를 선정, 시상하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최은영 교사와 태장고등학교 정나진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4팀, 입선 42팀 등 총 67팀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 장관상,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한 11팀(22명)에게는 7박9일간 유럽 대학 탐방 및 글로벌 문화체험 해외탐방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31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화학 관련 산·학·연·관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 공동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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