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투자자 보호 앞장…암호화폐 상장·폐지 기준 공개

  • 송고 2019.09.03 15:26
  • 수정 2019.09.04 08:28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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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암호화폐거래소로써 투자자 보호 위한 노력 앞장

팀 구성·지속성·투명성·확장성·사용성 등 5가지 평가 항목 검토

코빗 상장심사절차. ⓒ코빗

코빗 상장심사절차. ⓒ코빗


국내 최초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은 3일 암호화폐 상장과 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코빗은 프로젝트 실사를 통해 팀 구성, 지속성, 투명성, 확장성, 사용성의 5가지 평가 항목과 함께 법률 검토 및 상장 심의위원회 검토 절차로 상장 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공시 플랫폼 쟁글과 협업하여 상장 검토 시 프로젝트 적격성을 판단하거나 상장 후 프로젝트 성과 평가를 진행 시, 쟁글에서 발행하는 상장 적격 진단 보고서 등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곤 코빗 대표는 "명확한 상장과 폐지 기준을 제시하고 거래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됐다"며 "암호화폐 상장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들이 더욱 믿고 신뢰하는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빗은 상장 심사 기준 외에 상장 폐지 기준 또한 공개했다. 상장 폐지 기준 중에서 최소 한 가지가 해당되면 상장 폐지 경고 후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 폐지 심사에는 범죄, 시세조작 등의 법적 문제, 프로젝트의 기술적 문제와 함께 투자 판단을 위한 불성실 공시를 포함하는 질적평가와 거래량 미달, 공정한 거래를 위한 시가총액 수준 미달 등에 대한 양적평가를 그 기준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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