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여의도고와 금융교육 업무협약 체결

  • 송고 2019.09.06 20:55
  • 수정 2019.09.06 20:5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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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와 여의도 고등학교가 여의도고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 금융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투교협 관계자는 "상호협력을 통해 여의도고 학생의 경제·금융 지식을 높여 미래의 금융인, 합리적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개강식에 참여한 신경민 국회의원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도 고등학생 금융교육의 취지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투교협은 별도의 교재 개발과 강사 지원 등 특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의도고는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 중 8시간을 해당 프로그램에 할당·운영한다.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금융이론 교육과 프로젝트 참여학습, 체험학습, 외부인사 특강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 동안 여의도고 1학년 전체 10개 반에서 금융투자 이해와 디지털 혁신 참여 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강의 4시간, 모의투자 게임 등 체험활동 2시간,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특강 2시간으로 운영된다.

CEO 특강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재능기부 강사로 나선다.

권용원 투교협 의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여의도고와 금융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의 더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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