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오픈뱅킹서 3개 핀테크 서비스 제공

  • 송고 2019.09.11 10:41
  • 수정 2019.09.11 10:4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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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뱅크 통해 증권추천, 금융사기 예방, 차량시세·보험료 조회 가능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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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오픈뱅킹에 입점한 핀테크 기업과 은행간 정보연동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위비뱅크 이용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비뱅크 이용고객은 이달부터 아톤의 증권추천, 데이터유니버스의 금융사기 예방, 본컨설팅네트웍스(차봇)의 차량시세 및 보험료 조회 등 3개사의 서비스를 오픈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과 창의적인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의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 정책을 밝힌 바 있는 우리은행은 이 정책의 일환으로 위비뱅크 오픈뱅킹과 핀테크 기업이 은행API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우리은행 오픈API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공개된 오픈API 포털은 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앱에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소액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우리은행의 간편뱅킹 앱인 위비뱅크에서 지난 4월부터 운용되고 있다. 오픈뱅킹에는 현재 14개 핀테크 기업이 입점해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은 고객 접점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채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위비뱅크 오픈뱅킹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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