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수익성 위주 사업에 실적 모멘텀 지속-현대차증권

  • 송고 2019.09.25 11:07
  • 수정 2019.09.25 11:07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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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BGF리테일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통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25일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업태 대부분은 이커머스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편의점은 직접적인 피해가 크지 않다"며 "동사의 수익성 위주의 상향된 출점 기준에 따른 성장 전략이 가맹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오른 1조 596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5% 상승한 7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점포 순증(170개)과 기존점 성장률 개선으로 외형성장률은 전분기에 비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업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 출점수는 견고한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동사의 1분기 신규출점수가 173개점에 이어 2분기에도 187개를 기록했고, 3~4분기에도 170개 전후의 순증을 보일 전망"이라며 "경기침체에 따른 자영업자 구조조정과 실업률 증가 등으로 편의점 가맹 수요 증가가 꾸준히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역할 확대에 따른 다양한 점포 기능 구현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신성장 카테고리에 집중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BGF리테일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5조 954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031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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