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러시아 포털 얀덱스 손잡고 유라시아 진출

  • 송고 2019.10.02 09:35
  • 수정 2019.10.02 09:3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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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덱스 스케일 2019' 글로벌 주요 파트너社 키노트 참석

양사 플랫폼 상호작용 모델 개발…데이터 스토리지 등 협력

NBP 박기은 CTO(左), 얀덱스 얀 레진스키 CTO(右)

NBP 박기은 CTO(左), 얀덱스 얀 레진스키 CTO(右)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대표 박원기)이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Yandex)와 손잡고 유라시아 대륙 공략에 나선다.

NBP는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얀덱스 스케일 2019'에 글로벌 주요 파트너로 참석, 한국과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NBP 김태창 클라우드사업 본부장은 "얀덱스 클라우드는 러시아 중앙아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IT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고객사는 서비스 진출시 언어 장벽과 개인정보 관련 현지 법규 차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NBP와 얀덱스 클라우드는 플랫폼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보안 서비스, 인프라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얀덱스는 러시아 최대 검색 엔진을 운영중이다. 전 세계 검색엔진 분야 4위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주요 포탈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한국은행, 코레일, SKT, 펍지, 삼성카드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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