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공연을 생생하게"…네이버 브이라이브, VR 전용 앱 출시

  • 송고 2019.10.02 14:27
  • 수정 2019.10.02 14: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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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인 브이라이브가 스타의 공연을 3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VR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의 3D콘텐츠를 볼 수 있는 'V LIVE VR' 앱을 KT Super VR 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V LIVE VR' 앱에서는 브이라이브가 3D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20여종의 VR콘텐츠와 더불어 기존의 'V LIVE'에서 볼 수 있었던 V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인 '눕방', '루프탑라이브' 등 100여개의 콘텐츠도 3D로 구현된 가상 스튜디오 공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브이라이브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VR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V LIVE VR 앱은 가상공간에서도 이용자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이라이브는 연내 스타의 공연 생중계를 VR 콘텐츠로 감상할 수 있는 VR라이브 기능과 3D버추얼 응원봉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V LIVE VR 앱은 이달 말 독립형 VR기기인 '오큘러스 고' 스토어에도 출시되며 향후 6축 HMD기기 대응까지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브이라이브는 스마트TV 대응에도 속도를 높인다. 지난 2017년 안드로이드TV전용 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중 삼성 스마트TV OS인 '타이젠(Tizen)', 연내에는 LG 스마트TV OS인 'WebOS' 전용 브이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전용앱을 통해 이용자는 커다란 화면에서 보다 생생한 라이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VR기기, 스마트TV 등 미래 플랫폼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이라이브는 가장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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