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실시간검색어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실검은 네이버 매출에 결정적인 부분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검을 서비스하는 이유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다 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고 그 시간대의 이용자들의 관심사 등을 잘 나타내 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실검 노출 방법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지적에 따라 모바에서는 실검을 바로 못 보도록 했고 이후 연령별로, 집계 시간대별로 볼 수 있게 했다"며 "상품 세일 정보, 인기 아이돌 정보 등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된 실검을 보길 원하는 니즈가 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실검을 개편해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털 뉴스 수익에 관해 한 대표는 "10억원대인지 100억원대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자료를 갖춰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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