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19] 한성숙 네이버 대표 "실검, 매출에 결정적 부분 하고 있지 않아"

  • 송고 2019.10.02 18:54
  • 수정 2019.10.02 18:5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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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실시간검색어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실검은 네이버 매출에 결정적인 부분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검을 서비스하는 이유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다 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고 그 시간대의 이용자들의 관심사 등을 잘 나타내 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실검 노출 방법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지적에 따라 모바에서는 실검을 바로 못 보도록 했고 이후 연령별로, 집계 시간대별로 볼 수 있게 했다"며 "상품 세일 정보, 인기 아이돌 정보 등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된 실검을 보길 원하는 니즈가 있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실검을 개편해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털 뉴스 수익에 관해 한 대표는 "10억원대인지 100억원대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자료를 갖춰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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