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글날 맞아 '우리말 바로 쓰기' 캠페인

  • 송고 2019.10.07 08:37
  • 수정 2019.10.07 08:3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 url
    복사

'사람 잡는 글쓰기' 펴낸 뒤 구성원에 총 1200여부 배포

국립국어원 감수로 정확도·신뢰도 높여…나흘 만에 2쇄 발행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통신용어 등을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우리말 교육책'을 출간, 구성원에게 배포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사람 잡는 글쓰기'란 제목의 책을 펴내고 현재까지 SK텔레콤, SK ICT 패밀리사, SK텔레콤 자회사 구성원에게 총 1200여부를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책 제목엔 '고객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Brand Comm.UX그룹이 펴냈다.

Brand Comm.UX그룹 Comm.디자인팀은 팀 리더 1명, 매니저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모두 SK텔레콤에 입사하기 전 방송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글쓰기 전문가들이다.

'사람 잡는 글쓰기'는 책 내용 전체에 대해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신뢰도를 높였으며 책의 사이즈를 B6용지 크기(세로 18cm, 가로 13cm)로 줄였다.

지난달 30일 1쇄로 발행한 700부는 구성원 요청이 쇄도하며 당일 거의 소진됐다. 지난 4일 2쇄로 발행한 1000부 중 7일 현재 절반 이상 동났다.

SK텔레콤은 향후 해당 책을 신입·영입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로 채택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2쇄 발행분부터는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 ICT 패밀리사와 SK텔레콤 자회사 구성원에게도 요청을 받아 확대 배포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