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네이버, 창작자·사용자 중심 '기술플랫폼' 전환

  • 입력 2019.10.08 14:19
  • 수정 2019.10.08 14:4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창작자·스몰비즈니스파트너 초청 'NAVER CONNECT 2020' 개최

한성숙 대표 "사용자가 직접 설계하는 기술플랫폼으로 전환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네이버가 내년부터 사용자 중심의 기술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네이버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및 스몰비즈니스 파트너 1500여 명을 초청해 '네이버 커넥트 2020'을 열고 지난 5년 간의 기술플랫폼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는 네이버가 사용자 간 인터랙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와 사업자가 스스로 방식과 형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0년은 네이버가 사용자 주도의 기술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커넥트 행사를 열고 네이버를 더 나은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기술들을 창작자, 사용자들과 공유해왔다.

올해 행사에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무엇이든 간편하게 조합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인 '테크큐브'를 강조했다.

창작자와 사업자들은 테크큐브를 이용해 네이버가 제공하는 기술도구를 통해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고 검색을 통해 다양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하고 상품이나 내 가게를 경쟁력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창작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좋아요', '구매' 등 다른 사용자들의 반응을 얻고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사업이나 창작활동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현재 사업자 등록증 제출, 인증 과정에 도입된 OCR이나 가게 등록 시 사용 가능한 스마트콜, 예약, 테이블 주문, 방문자 리뷰, AI Call 등이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테크큐브들이다.

네이버는 창작자나 사업자들이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고 어떤 보상을 받을 것인지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큐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찜, 단골맺기, 감사하기, 후원하기, 기부하기, 구독, 구매 등 원하는 반응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보상 방식도 포인트 받기, 결제 등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는 "기술플랫폼 전략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테크큐브들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튜닝하고 조합해 기술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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