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

  • 송고 2019.10.10 20:14
  • 수정 2019.10.10 20:1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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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업 주도하며 장춘시 금융발전·사회공헌 기여 공로 인정받아

지난 9일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리우신 장춘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지난 9일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리우신 장춘시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부회장이 지난 9일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을 선정한 장춘시에서 한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것은 함 부회장이 세번째다. 그동안 장춘시는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 등 16개국 70명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함 부회장은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마인드로 그룹을 이끌며 중국 관련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장춘시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7월 중국 길림성 정부와 맺은 전략적 합작 MOU를 주도하며 동북아지역 '일대일로' 전략 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3성 및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 장춘에 길림은행·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춘시에서 개최되는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후원해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하나은행이 주요주주로 있는 길림은행의 경영진과 매년 두 차례 업무교류를 통해 리스크관리, 자산포트폴리오 관리 등 한국의 선진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장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등 한·중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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