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 황창규 회장, 경찰 출석

  • 송고 2019.10.11 09:05
  • 수정 2019.10.11 09:0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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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4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회장을 상대로 경영 고문을 위촉한 경위와 이들의 역할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여억원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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