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4Q부터 영업익 턴어라운드 전망-SK증권

  • 송고 2019.10.16 08:26
  • 수정 2019.10.16 08: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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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KT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은 KT가 3분기 매출액 6조1043억원·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의 경우 무선 ARPU 반등과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G 가입자 모집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관순 연구원은 "5G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8월 말 기준 KT의 5G 가입자는 86.5만명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4.8%이며, 5G M/S 는 31.0%로 순조롭게 5G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도 2분기부터 무선 ARPU가 반등하며 무선 부문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무선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2020년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17.4%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2019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1100원으로 예상하는데, 배당수익률은 4.1%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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