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물적분할로 아이스크림 자회사 신설

  • 송고 2019.10.16 10:31
  • 수정 2019.10.16 10:3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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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크라운해태 본사.ⓒ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크라운해태 본사.ⓒ연합뉴스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만든다.

해태제과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100% 신설 자회사로 두는 물적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분할기일은 2020년 1월 1일이며 분할 신설회사는 해태아이스크림 주식회사로 비상장법인이다.

해태제과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며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 100%를 배정받게 된다.

이번 분할은 경영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투자 및 신제품 연구·개발(R&D) 등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아이스크림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사업분할로 또 따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자회사인 빨라쪼와 프리미엄 제품 개발, 신유통망 구축 등 시너지 창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외부 투자유치, 전략적 사업제휴, 기술협력,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신설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제과사업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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