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한화투자證

  • 송고 2019.10.17 09:14
  • 수정 2019.10.17 09:1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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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GS리테일에 대해 3분기 실적 성장은 가능할테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17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2조 4659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난 868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비우호적 날씨에 따른 트래픽 감소와 계절성 상품판매 감소, 슈퍼마켓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3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통합구매를 통한 매입력 개선과 편의점 사업부 효율화 진행에 따라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시장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GS리테일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차별적 경쟁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동사는 내년부터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통한 점포망 확대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가맹점 비율 증가에 따른 슈퍼마켓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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