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3Q 영업익 1633억원…3개 분기 연속 1600억 돌파

  • 송고 2019.10.24 10:51
  • 수정 2019.10.24 10:5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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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9.8% 하락…영업익 전년比 135.7% 증가

미얀마 가스전 판매 호조, 트레이딩 부문 견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기준 매출 5조 8904억원, 영업이익 1633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5.7%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1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실적을 거뒀다. 다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8% 하락했다.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와 함께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미얀마 가스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측 수요 증가와 함께 작년 미 인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추가 공급하며 3분기 일 평균 5.9억 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식량사업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농장-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연 250만톤 규모의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며 "식량, 에너지 등 회사의 전략사업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고,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미얀마 가스전 2, 3단계 개발 등 하반기에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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