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VR게임 버스타고 소외계층 찾는다

  • 송고 2019.10.28 17:27
  • 수정 2019.10.28 17:2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 url
    복사

28일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

28일 은수미 성남시장(왼쪽)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이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지역사회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은수미 성남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시청에서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성남시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첫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성은학교를 방문해 중학생 30여 명에게 테마파크 경험을 선사했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성을 접목한 체험형 버스다.

버스 내부에 4D 의자와 VR 영상이 준비돼 있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점자 블록 게임과 휠체어 이용자도 진입 가능한 볼풀장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도서지역, 어린이 병원, 사회복지 시설 등 환경적, 정서적으로 게임문화에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대관람차, 회전목마를 비롯한 인기 어트랙션 5종 및 체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모두가 평등하게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의 가치를 누리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게임문화로부터 소외당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