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8일) 이슈 종합] 문 대통령 "윤석열 아니어도 개혁"·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매각전 승자 '유력'등

  • 송고 2019.11.08 20:04
  • 수정 2019.11.08 20:1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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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아니어도 개혁"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임명 뒤 처음으로 윤 총장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상당 수준 이뤘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국민이 요구하는 그다음 단계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매각전 승자 '유력'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현산)은 전날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서 입찰가격으로 2조4000~2조5000억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 컨소시엄과 입찰가격 차이가 1조원 가까이 나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매각전 승부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기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머지 입찰자인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은 입찰 기본 요건인 SI(전략적투자자)를 구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못하면서 이번 매각전에서 사실상 밀려났다는 분석이다.

■'CES 혁신상' 삼성·LG전자 대거 수상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 앞서 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비롯해 46개 기술, 제품에 대해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롤러블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등으로 16개의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김현식 삼성전사 사장은 CES2020 개막 전날 현지에서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김현석 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삼성전자가 AI·IoT·5G 등의 혁신 기술로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일하고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DLF, 다음주 결론…배상비율이 '관건'
금융당국이 DLF사태 관련 제도개선안을 다음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7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사모펀드의 역할 및 발전방향' 포럼에 참석해 DLF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에는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내용과 함께 완화된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요건에 대한 보완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의 제도개선안 발표에 앞선 지난 1일 금감원이 DLF사태와 관련한 검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피해자들의 배상비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불완전판매 외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금감원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고발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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