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0일) 이슈 종합] 文대통령 청와대 만찬, 정경심 추가기소, SKB-티브로드·LG유플-CJ헬로 기업결합 등

  • 송고 2019.11.10 16:16
  • 수정 2019.11.10 16:1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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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만찬 무슨 얘기 오갈까…李 "민생입법 협조" 黃 "국정대전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찬을 진행하면서 이 자리에서 논의될 정국 현안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이기는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예산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8일 회동 이후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115일 만에 처음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정경심 내일 추가기소할듯…사모펀드 횡령 등 혐의 포함 예상
검찰이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에 대해 일부 혐의를 추가해 11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 수사의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조 전 장관을 겨냥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상한제 대상 재건축 아파트 "매수 문의 주춤…호가 강세는 여전"
"어차피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리라 예상한 때문인지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습니다. 상한제 적용을 받을 재건축 단지의 호가 상승세는 멈췄다고 봐야겠지만 기존 아파트에는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네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 말이다. 정부가 6일 서울 강남4구와 마포·용산·성동·영등포구 27개 동을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주말 주택시장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다.

■SKB-티브로드·LG유플-CJ헬로 기업결합 '빅딜', 조건부 승인
IPTV(인터넷TV)업체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각각 유선방송사업자(SO) 티브로드, CJ헬로와 합치는 방송·통신업계 거대 기업결합 두 건이 결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들의 기업 결합으로 디지털 유료방송 시장 내 장악력이 커져 '경쟁 제한' 부작용이 불가피하지만, 새로운 기술 환경에 기업들이 제때 대응할 기회를 주겠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설명이다.

■막바지 단풍에 나들이 인파…'수능대박 기원' 발걸음도
일요일인 10일 늦가을 날씨 속에 많은 시민이 막바지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도심 속 고궁을 찾거나 산에 올랐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15도 안팎에 머무르며 비교적 쌀쌀했지만, 시민들은 목도리를 두르거나 겉옷을 껴입은 채 단풍 명소로 나들이를 나왔다. 단풍 명소로 꼽히는 창덕궁 후원은 입장을 대기하는 관광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고, 관악산에도 가을 끝자락의 정취를 즐기러 온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4점 인양…사고 11일째 수색 계속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당국은 헬기 잔해물 4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1점은 기체 창문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잔해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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