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주, 우선협 발표 이튿날 하락

  • 송고 2019.11.13 16:11
  • 수정 2019.11.13 16:1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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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주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튿날인 13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56% 내린 6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 예정인 에어부산은 14.16% 급락한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나IDT역시 16.53% 내린 2만5500원을 기록했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4.12%)과 우선주인 금호산업우(-10.39%)도 약세로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3.05%), 지주사인 HDC(-5.24%), 그룹 계열사인 HDC현대EP(-5.57%)도 일제히 내렸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7.04%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한 끝에 본입찰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 중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조4000억원 안팎의 인수 가격을 제시하며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과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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