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이노텍 등 美서 광학필터 특허 침해로 피소

  • 송고 2019.11.19 15:22
  • 수정 2019.11.19 15:2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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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비 "LG 등 4개사 휴대전화, 태블릿 미국 수입·판매 금지" 요청

LG전자와 LG이노텍이 광학필터 특허 기술 침해 혐의로 미국 업체로부터 제소당했다.

미국의 IT 솔루션 업체인 비아비(VIAVI)는 18일(이하 현지시간) LG전자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당국에 제소했다.

비아비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LG전자와 LG전자 미국 현지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 한국 기업을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비아비는 이들 4개사가 자사의 광학 필터 특허를 침해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만들었다며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특히 비아비는 LG전자 G8 씽큐 휴대전화 등이 특허 3건 이상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비아비는 ITC 제소와 함께 4개사의 특허권 위반에 대한 소송도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비아비는 3차원 모션 센서 부문에서 유명한 나스닥 상장사로 네트워크 테스트 및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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