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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 신규 OTT 명칭 '시즌(seezn)' 확정

  • 송고 2019.11.19 16:31 | 수정 2019.11.19 16:3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eezn 상표 출원…오는 28일 론칭

ⓒ특허청

ⓒ특허청

KT의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명칭이 '시즌(seezn)'으로 확정됐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연합 OTT '웨이브' 출범에 이어 CJ ENM과 JTBC가 손을 맞잡으면서 국내 OTT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KT도 OTT 강화에 칼을 빼들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KT는 지난 12일 'seezn' 상표를 출원하고 현재 출원심사 대기 중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10일 올레tv 모바일을 '시리얼'로 명칭을 변경하고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었다. 시리얼은 '보다(see)'와 '리얼(real)'을 합친 단어이다.

하지만 시리얼 서비스 오픈이 연기됐고 명칭도 다시 바꾸기로 했다. 당시 KT는 "품질 및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준비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비스 오픈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KT는 시리얼에서 시즌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28일 론칭 행사를 열 예정이다. 그동안 KT 내부에서는 '시(see)' 단어가 들어간 새 명칭을 구상하기 위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얼 소개영상에는 '오늘의 내 기분', '지금 머릿속에 맴도는 그 영화', '지금 나오는 OST'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 고객의 성향을 파악에 콘텐츠를 먼저 알고 보여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넷플릭스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술과 유사하다. 시즌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800만 이상의 가입자(지난 4월 기준)를 확보하고 있는 유료방송 최대 사업자이지만 올레tv 모바일은 국내 OTT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4월 실시한 '제29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올레tv 모바일의 이용경험률은 8%에 그쳤다. 1위 유튜브(69%)는 물론 SK텔레콤의 OTT '옥수수(18%)'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올레tv 모바일은 100여개 실시간 채널(오디오채널 포함)과 18만여편(무료 7만여편)의 VOD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콘텐츠 부족으로 자사 IPTV 가입자 외에는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으로의 개편은 올레tv 모바일이 단순히 IPTV의 모바일 버전에 그쳤던 수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국내 OTT 콘텐츠 부족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을 알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OTT시장은 넷플릭스라는 절대 강자 틈바구니에서 취약한 토종 플랫폼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여기에 애플과 디즈니도 국내 OTT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넷플릭스 공세 강화로 대항마를 고민 중인 통신 3사는 디즈니+ 도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디즈니+ 도입은 넷플릭스 제휴로 인해 쉽지 않은 반면 SK텔레콤과 KT와는 시너지 효과 등에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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