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7개월 만에 1억병 판매

  • 송고 2019.11.29 14:44
  • 수정 2019.11.29 14:4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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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위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출시한 소주 '진로이즈백'의 판매량이 1억병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1천436만병으로 초당 평균 5.4병이 팔린 셈이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후 72일 만에 1000만병이 팔렸고, 이후 판매 속도가 더 빨라져 이번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록은 가정용 페트병이나 팩 제품 없이 360㎖ 병 제품만으로 달성한 것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뉴트로(복고의 현대적 재해석) 유행을 반영한 제품 디자인과 다양한 광고 캠페인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을 안정화했다. 공급이 안정화된 만큼 연말연시 시즌을 공략해 참이슬과 함께 소주 시장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만 쫓기보다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한 결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참이슬 브랜드와 함께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진로 브랜드 선호도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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