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트래버스 가세' 한국지엠, 내수 두달 연속 상승

  • 송고 2019.12.02 14:36
  • 수정 2019.12.02 14:36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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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수 7323대 전월비 14.5% 증가

수입 차종 판매 1700대 이상 기록

쉐보레 콜로라도 ⓒ한국지엠

쉐보레 콜로라도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1월 한달 동안 내수 7323대, 수출 3만1994대로 총 3만93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는 전년 대비 11.7%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4.5%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스파크는 11월 총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스파크는 전월 대비 6.1%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3달 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를 기록, 스파크 뒤를 이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총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볼트 EV는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부품가를 대폭 조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97개로 확충하고 배터리 방전 시 견인 서비스를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 수입 모델인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상승세가 내수 판매에 기여했다. 특히 콜로라도는 한 달 간 총 47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시저 톨레도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편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실시해 올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가의 최대 15%에 이르는 혜택이 제공되며 차종별 최대 혜택 폭은 말리부 15%, 스파크와 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이다.

고객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말리부 최대 72개월, 트랙스 최대 60개월, 스파크와 카마로 최대 50개월, 이쿼녹스 최대 36개월까지 선수금 없이 무이자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쉐보레는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돼 2020년 기대되는 신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관심 고객을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쉐보레는 고객들에게 뉴스 레터를 통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고객 참여 이벤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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