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5일) 이슈 종합] 금감원 "DLF사태 최대 80% 배상", '타다 금지법'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상승 등

  • 송고 2019.12.05 20:21
  • 수정 2019.12.05 20:2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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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F사태 최대 80% 배상하라"
금융당국이 DLF사태와 관련해 최대 80%의 배상을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외금리연계 DLF 투자손실(6명)에 대한 배상비율을 40~8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완전판매 분쟁조정의 경우 영업점 직원의 위반행위를 기준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해왔으나 이번 DLF 분쟁조정은 본점 차원의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 및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대규모 불완전판매로 이어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배상비율에 반영했다.

■'타다 금지법'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VCNC "안타깝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 금지법)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운수사업법 시행령 중 기사 알선 허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여객자동차운송플랫폼사업'을 신설하고 렌터카 기사 알선 허용 범위를 관광 목적에 6시간 이상 운행으로 제한한 것. 대여·반납도 공항이나 항만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장시간·장거리 관광 용도로만 기사 알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실시간 호출로 렌터카와 기사를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사실상 불법운행이 되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상승세…오름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개발 호재 영향으로 강남 아파트값은 더욱 올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13%로 전주 대비 0.02%p 확대됐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평균 0.07%, 0.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 대비 강북 14개구는 상승률에 변동이 없었지만, 강남 11개구는 0.03%p나 확대됐다.
강남4구는 지난주보다 0.04%p 증가한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축 등 주요 인기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인근 단지나 외곽 지역의 갭메우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허가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사장.홍보실장에 이영규 부사장 승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의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SK, 주력사 CEO 유임…여성임원 7명 신규 선임
SK그룹이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SK 주력 관계사 CEO의 경우 큰 변화없이 안정적 리더십을 유지했다. 반면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의 경우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딥체인지(Deep Change) 실행력을 높였다는게 SK측 설명.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담당한다.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SK(주) 홀딩스 장동현 사장이 신규 보임됐다.

■LG화학-GM, 美 오하이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추진
LG화학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로드타운(Lordstown) 지역에 각각 10억달러(1조2000억원) 이상씩, 총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합작 서명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합작공장 설립에는 LG화학과 GM이 각각 50:50 비율로 투자한다. LG화학과 GM 합작공장은 미국 최초의 통합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SK, 중국 창저우 배터리 공장 준공…베이징자동차 공급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창저우에 7.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준공, 2020년 초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합작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에 건설한 배터리 셀 공장 'BEST(北电爱思 特(江苏)科技有限公司)'의 준공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과 손잡은 베이징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중국내 전기차 판매량 2위, 베이징전공은 중국의 유력 전자부품 제조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총 10억 위안(약 168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BESK'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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