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조선사 최초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은상 수상

  • 송고 2019.12.06 10:20
  • 수정 2019.12.06 10:2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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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수준 잠수함 관련 기술력 및 연구개발 공로 인정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I급 잠수함.ⓒ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I급 잠수함.ⓒ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6일 2019년도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장보고-I 성능개량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로 조선사 최초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방위력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방위산업 물자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우수 대상자를 매년 선정해 장려금을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기술품질원·LIG넥스원과 협력해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보고-I 잠수함에 세계 최초로 자동형 저주파탐지장치를 탑재하는 등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함으로써 국방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군 작전 수행능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은 운항중인 함정의 장비와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작업 내용이 까다롭고 어려워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 개발 과제인 통합전투체계는 잠수함에 탑재된 소나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여 추적하는 기술로 잠수함의 두뇌 역할을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I 잠수함 전투체계 성능을 입증한데 이어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해 지난 2월 해당 잠수함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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