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빼니 인기"…이마트, '훈제통삼겹살' 즉석조리 매출 2위

  • 송고 2019.12.09 10:28
  • 수정 2019.12.09 10:2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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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훈제가 즉석조리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첫 출시한 'BBQ 훈제통삼겹살'이 즉석조리식품 매출 2위에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94억원으로 1초당 2.78개씩 판매된 '프리미엄 생연어 초밥'을 앞섰다.

이마트는 훈제통삼겹살 외에도 훈제 오리와 훈제 닭 다리 등 훈제 메뉴를 잇달아 선보였고, 올 11월까지 훈제 바비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훈제요리는 17% 늘었다.

가공식품에서도 훈제 먹거리가 인기다. 훈제란 매출은 11월까지 전년보다 214% 증가했고 냉장가공연어(12.6%)와 훈제굴(26.1%)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에 훈제육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해 12∼31일 통 칠면조 BBQ를 점포당 100마리씩 한정 판매한다.

문예지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건강과 미식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훈제요리와 같은 다양한 조리법을 적용한 먹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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