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WTI 59.24달러…미 원유생산 둔화,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

  • 송고 2019.12.11 09:14
  • 수정 2019.12.11 09:14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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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내년 미 원유생산량 올해의 70%

미-중 무역협상단, 상대국 물품 추가 관세 부과 연기 논의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 오른 59.24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64.34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0달러 뛴 63.84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및 증가 둔화 전망,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기대감으로 힘을 받았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10만 배럴 감소, 내년 미국 원유생산량은 올해 추정치 대비 하루평균 9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9%p 상승했다. 원유생산량은 2018년에 전년 대비 하루평균 160만 배럴 증가, 올해는 전년 대비 하루평균 130만 배럴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협상단이 상대국 물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20달러 오른 146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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