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리브M 서비스 본격 시행…셀프개통 가능

  • 송고 2019.12.16 15:53
  • 수정 2019.12.16 15:5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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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여데이터 환급, 실시간 데이터·요금 조회 기능 추가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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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16일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리브M(Liiv M)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고객 대상으로 베타오픈에 나선 리브M은 ▲셀프개통 ▲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여데이터 환급 ▲실시간 데이터·요금 조회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리브M은 모바일웹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이 가능하며 가족 뿐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받는 '친구결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통신사 가입시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가족결합 할인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미사용 데이터를 100MB당 100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도 시행된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Liiv TalkTalk)에서는 리브M 실시간 잔여 데이터·요금 조회, 월별 통신요금 조회가 가능해진다.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리브똑똑에서 통신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에 로밍서비스 온·오프 기능을 구현해 해외여행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과 통신 융합서비스도 일부 선보인다.

유심(USIM)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유심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며 리브똑똑·리브 등 국민은행 앱 본인인증시 필요한 정보가 자동입력돼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한다.

오는 27일부터는 통화중 ATM출금이 제한되는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도 시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가 사실확인이나 신고를 막기 위해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 착안해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유심 내 KB모바일인증서 탑재, 요금제 다양화, 자급제폰 확대 등 추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내년 2월까지 'Liiv M LTE 11GB+' 요금제 가입고객에게 기본료 반값(2만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리브M으로 바꾸면 2020년 통신비 누구나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이 제휴카드 사용 및 KB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6개월간 최저 2000원으로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9일부터 리브M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증정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Liiv M 퀴즈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리브M 요금제를 모바일웹에서 확인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증정하는 'Liiv M으로 확! 바뀌는 통신요금 확인하고 스타벅스 커피쿠폰 받자!' 이벤트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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