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T 사장 "AI로 업무 혁신…미래 변화의 최선두"

  • 송고 2020.01.02 16:17
  • 수정 2020.01.02 16: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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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O, New Biz 양대 축으로 퀀텀 점프 추구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 인정받는 2020년 만들자"

박정호 SKT 사장. ⓒSKT

박정호 SKT 사장. ⓒSKT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이 참여하는 신년회에서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고 주문했다.

SK텔레콤은 올해 'MNO'와 'New Biz(성장사업)'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회기다.

박 사장은 "ICT 분야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의 큰 변화에 대한 과실을 거둘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은 물론 변화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AI와 DT(Digital Transformation)가 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는 물론 업무 방식 및 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MNO와 New Biz를 각각 맞춤형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인 '듀얼(Dual) OS'를 도입한 바 있다.

5G를 중심으로 산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통신 사업에 더해 New Biz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지난 3년간 SK텔레콤은 통신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ICT 복합 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듀얼 OS'를 통해 각각의 사업을 성장시키는 한편 AI · DT 기술 등으로 제반 인프라를 고도화해 2020년을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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