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약 플랫폼 성과 기대-키움증권

  • 송고 2020.01.13 08:49
  • 수정 2020.01.13 08:4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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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올해 신약 플랫폼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4% 늘어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 7%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제품 성장과 위식도역류질환 도입신약 케이캡이 판매 첫해 360억원의 고성장 을 이어가며 매출액은 분기 첫 2900억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체 개발 신약 CKD-506는 메토트렉세이트(MTX)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대상 122명 환자 유럽 2a상이 작년 말 종료돼 올해 6월 유럽 류마티스 학회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동사의 첫 바이오 신약 이중항암항체 CKD-702(EGFR x cMET) 전임상 완료하여 올해 국내1상 진입이 예상되며 전임상 데이터는 상반기 AACR에서 발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2020 주가수익비율(PER) 19배로 상위제약사 30배 대비 연구개발 성과가 없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상반기 자체 개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경구용 신약 CKD-506의 2a상 데이터 결과발표가 예상돼 신약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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