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 오픈

  • 송고 2020.01.14 10:14
  • 수정 2020.01.14 10:1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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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는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미래형 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서울 을지로4가 BC카드 본사에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매장은 BC카드의 모바일 결제 앱인 BC페이북의 QR코드를 출입문(스피드게이트)에 접촉한 뒤 입장할 수 있다. 고객이 점포로 들어가면 딥러닝 카메라 34대가 고객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에 설치된 300여개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마나 고르는지를 감지한다. 물건을 고른 뒤 스피드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결제시스템을 통해 자동 결제되고 모바일 영수증이 발급된다.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이를 인식해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영상 인식 스피커도 설치됐다. 현재 고객 맞이 인사가 가능하며 앞으로 매대 앞에서 증정 상품 매대에 접근할 때 행사 상품을 안내하는 식의 기술도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무인점포나 야간 미영업 점포 등 특수 점포 중심으로 미래형 편의점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미래형 GS25 운영을 통해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가맹점 경영주에게는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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