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신종 코로나 초기 패닉 진정"

송고 2020.01.30 09:24
수정 2020.01.30 09:24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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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 유튜브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정보량이 감소폭을 나타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 정보량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및 조직 △정부및 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7일 실시된 조사에선 '신종 코로나' 온라인 총 정보량이 6만5112건이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12만8899건으로 하루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29일 조사에선 총 정보량이 11만4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비해 1만8420건, 14.29% 줄어든 수치다.

연구소는 확진자 미발생으로 인한 초기 공포심 진정, 정부 대처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난 2003년 사스 사태 때 한국에선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기억도 이 같은 냉정유지에 조금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으면서 초기 패닉 상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신종 코로나 초기 패닉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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