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신종 코로나 사태 대비 기업간담회 개최

  • 송고 2020.01.31 15:39
  • 수정 2020.01.31 15:3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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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건설·엔지니어링 9개사 등 참석

해외건설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현지 진출 기업의 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 기업간단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과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중국에 진출한 주요 건설 및 엔지니어링 9개사가 참석해 현지 공사 현장별 안전조치 현황 및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한 협회 및 정부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17개사가 중국에 진출해 39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며 아국 파견 인력은 370명이다.

공사 현장들은 폐렴 발생지로부터 최소 300km 이상 떨어져 있어 현재까지 진출 기업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은 본사와 보고체계 마련을 통해 안전 대응지침을 전달하고 비상상황 발생여부를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체계 하에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해 해외건설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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