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저수익사업 구조조정…실적 회복 전망-현대차증권

  • 송고 2020.02.19 08:40
  • 수정 2020.02.19 08:4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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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한국철강에 대해 저수익사업 구조조정으로 올해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19일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56억원, 영업적자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사업인 철근 부문의 견조한 이익에도 실적 부진은 단조 사업부의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단조부문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저수익이 지속됐으며 올해 5월 31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철강은 태양광, 강관사업부 등 저수익 부문의 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3% 증가한 3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조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뿐만 아니라 작년 상반기의 전기로 트러블에 의한 실적부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주가는 실적 부진과 중국발 매크로 및 전방산업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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