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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코로나19 관련 경제계 모든 건의 전폭 수용"

  • 송고 2020.02.19 15:45 | 수정 2020.02.19 15:5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자율적 회식은 주52시간제와 무관..."정부 믿고 투자 진행해달라"

지난 13일 경제계 간담회 건의 후속조치 발표

ⓒ연합뉴스

ⓒ연합뉴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경제계의 모든 건의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대통령과 경제계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경제계의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을 수용, 신속히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수용,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질문한 내수 진작을 위해 회식을 장려하는 것이 주 52시간제에 저촉되는지에 대해서는 자율적 회식은 주52시간제와 무관하다고 답변하고, 또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주재원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대통령 격려 영상을 제작한 후 주중 대사관과 영사관을 통해 현지 진출기업에 전달하기로 했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요청한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도 수용하고, 항공운송을 통한 핵심부품 조달비용 경감을 위해 천재지변 등으로 운송방법을 해상운송에서 항공운송으로 변경시 해상운송 관세를 적용하도록 수입물품 과세가격 결정고시를 개정해 관세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2월5일자부터 소급해 적용한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공장가동을 위해 코트라가 발굴한 해외 방역물품 생산업체와 중국 진출기업을 연계해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도 공장 부분가동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중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최태원 SK 회장은 확진자 발생시에도 공장 부분 가동이 가능하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요청도 수용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이미 사태 발생 초기부터 상황 발생시 중국 당국과 협의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부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한중 양국간 화물 운송 감편을 최소화해달라는 요청에는 "현재 화물기는 전편 정상 운영 중이며, 항공사가 화물기 증편 등을 국토부에 요청할 경우 즉시 허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해달라고 한 이재현 CJ그룹회장의 요청에는 지난해 9월 수립된 콘텐츠 투자 펀드 신설 등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게임(3월)·음악(6월)·애니메이션(9월)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수용키로 했다.

또 한·중 문화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부간 협의 요청에 대해서도 문화 분야 고위 협력 채널을 통해 제재 완화를 지속 추진하고 민간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에서 제안했던 문 대통령의 다양한 문화행사 참석 건의에 대해선 주요 계기를 활용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행사 참석을 지속적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을 초청해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밖에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의 제안도 전부 받아들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이라고 규정한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수용하기로 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 역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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