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전국 562개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실시

  • 송고 2020.02.21 10:32
  • 수정 2020.02.21 10:3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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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설치·관리실태 등 중점 점검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올해 말까지 전국 562개 전통시장 8만251개 점포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상인 안전교육 및 화재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무를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전통시장 내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소방시설 설치,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낡은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회는 전통시장 점검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면서 상인들과의 대면 접촉을 줄이고 시설 점검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 건의 화재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라며 "협회가 실시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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