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저 1%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출시

  • 송고 2020.02.26 09:38
  • 수정 2020.02.26 09: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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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 후 신청해야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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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 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보증금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 기간 내 6개월~2년으로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임대차를 연장할 경우에는 최장 8년까지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하나은행이 단독 취급하는 이번 상품은 서울시에서 최대 연 2.0%의 이자를 지원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0%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7000만원을 대출할 경우 연간 140만원의 이자가 절감된다.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원큐'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융자추천서 발급승인을 확인한 후에 대출을 신청해야 서울시의 금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이자 지원이라는 실질적 혜택은 물론 하나원큐 앱을 통한 신청으로 편리성도 겸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보다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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