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대책·코로나19 여파…멈춰선 서울 집값

  • 입력 2020.03.05 14:00
  • 수정 2020.03.05 12:58
  •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서울 상승폭 유지…재건축·고가단지 하락세

경기도 거래활동 위축, 상승폭 축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정부의 추가 규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서울 집값은 물론 경기도 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 2월2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 기조 강화'와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매수 심리 위축된 가운데 재건축과 고가단지는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 다만 중저가 단지는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 유지했다.

강난 14개구와 강남11개구는 각각 평균 0.05%,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0.09%)는 미아뉴타운과 번동 위주로, 노원구(0.09%)는 월계동 및 중계동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도봉구(0.08%)도 창동역 인근 소형·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다.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경우 서초구(-0.08%)는 일부단지에서 급매 출현하며 하락폭 확대되고 강남구(-0.08%)는 재건축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6%)는 저가매물 거래이후 매물 감소하며 하락폭 축소됐고 강동구(0.03%)는 일부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16%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27%) △서울(0.01%) △지방(0.06%) △5대 광역시(0.07%) △8개도(0.01%) △세종(1.02%)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1.02%) △인천(0.42%) △대전(0.41%) △경기(0.39%) △울산(0.16%) △충북(0.08%) 등은 상승했다. △전남(0.00%) △부산(0.00%)은 보합했고 △제주(-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8→100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24→30개) 및 하락 지역(44→46개)은 증가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4%로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에 따른 전세계약 연장 등으로 상대적 저가 및 일부 인기단지에서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동환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2·20 발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며 "수원은 조정대상지역 확대와 대출슈제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상승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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