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온라인쇼핑몰 '쿠팡'을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마스크·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보건·위생·생필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입점판매업체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쿠팡의 규율조치를 살폈다.
쿠팡 측은 "보건·위생상품 주문이 폭증한 반면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 자체 점검을 통해 입점판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높여 판매하거나 마스크 끼워팔기 등의 부당행위를 한 것이 발견되면 해당 물품의 판매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해 직접 판매중인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가격을 동결했다"며 "1인당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마스크 품절로 주문취소가 된 소비자들에게 마스크를 확보해 재발송 중"이라고 전했다.
조성욱 위원장은 "마스크 등 보건·위생상품과 관련한 쿠팡 조치에 감사하다"며 "소비자 불안이 증대되지 않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쿠팡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쇼핑몰들이 자체 규율을 통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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